진주와 남해 여행

2017. 8. 14. 02:55Essay

여름휴가, 일상에서 벗어나자!

왜 그리 먼 곳으로 가냐는 가족의 질문에, 

'여행'이라는 말로 답한 펫친구,

진주와 남해로 여행을 왔습니다. 


진주에서는 진주성에 들려...

촉석루, 의기사, 의암, 영남포정사 문루, 북장대, 서장대, 국립진주박물관 등을 관람하였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정유재란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그간 알지 못했던 우리의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진주성 북장대에서 바라본 진주의 모습입니다. 

역사를 안고 있는 도시답게, 

진주성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이팝나무라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팝나무 앞에 있는 커다란 연꽃 저수지가 인상적이었고, 

진주비빔밥과 쇠고기무국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진주에 가신다면, 이팝나무에 들려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진주를 지나 들린 곳은 남해.

남해 여행에서는 독일마을이 빼놓을 수 없는 곳인가 봅니다. 

숙소 사장님 추천으로 독일마을로 향합니다. 


남해 독일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파독전시관을 관람하고, 

독일식 레스토랑 바이로이트에서 무알콜 맥주에 곁들여 독일식소시지를 먹어봅니다. 












독일식레스토랑이 파독전시장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전시장이 있는 정상을 지나 차로 조금만 내려가니 

이런 독일식레스토랑이 몇 군데 더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파독전시장에 들어갈 때 바이로이트에 간다고 하면 

차로 들어갈 수 있다는군요.

독일마을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남해를 오기 위해, 대전을 중간 경유지로 1박을 하고, 

진주에서 진주성을 본 후, 

오늘 남해에 들렸습니다. 

지금은 조용한 바다를 바라보며 글을 쓰고 있구요. 


일상에서 벗어나, 주인이 아닌 손님, 구경꾼이 된다는 것!

그 자체로 너무나 행복한 여행인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을 마치면, 

조금은 여유롭게, 조금은 느리게, 조금은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갈 것 같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저멀리 있는 나를 바라보는 좋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모든 걸 내려놓고 해보는 여행!

여행에서 참 많은 걸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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