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동물약품

온라인 동물약국 [Pet360]

yahopet 2017. 5. 24. 00:09

Pet360 페이스북에 게시된 소식입니다. 

상단 고정게시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현재 시각으로 1시간도 안된 따끈한 공지사항이네요. 


Pet prescriptions can be expensive. Lucky for you, Pet360 can save you money!

처방약은 비쌀 수 있습니다. 펫360이 지출을 줄일 수 있는 행운을 드립니다!


번역이 맞나요?

홈페이지에 들려 온라인 약국에 대해 살펴보니, 

처방전에 맞게 약을 온라인으로 살 수 있게 되어있군요.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면서, 동물병원을 찾는 사람과 동물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병원을 찾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나 병원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동물보험이 그리 대중화되지 않아, 쉽게 피부로 와닿지도 않구요. 


7월 1일부터 반려동물 자가진료가 금지되도록 되어있지만, 

시행에 문제점이 있어, 난관에 부딪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펫친구, 전문분야에 대해 잘 모르지만,

반려동물에게 자가주사 행위가 허용되는 부분을 놓고, 

수의업계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연히 펫360의 온라인 약국을 알게 되었는데요, 

분위기 상으론, 백신 주사약도 판매되는 것 같군요. 


미국과 우리의 반려동물 문화의 차이점은 있겠지만, 

반려동물 케어에 있어서의 차이점은 없었으면 합니다. 


오랜 기간, 동물병원과 동물약국간 자가진료를 놓고 의견대립이 있었고, 

7월 1일부로 시행되는 자가진료 금지로 어느정도 문제가 해결된 듯 보였는데,

다시 자가주사 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군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제 3자의 입장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소개해드리는 펫360의 사례를 한번 봐달라는 것입니다. 


수의사의 처방전을 기초로,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동물약품을 구매하고 있는 미국!

이는 대다수 반려인들이 바라는 모습일 것입니다. 



2년 전 '강아지 공장'으로 이슈가 된 대량 사육의 모습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육견협회는 자가진료 및 주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고 있고,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안전을 무시한 자가진료와 주사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강아지 공장과 육견협회를 반대하고 있지만, 

동물약국협회는 수의사와는 다른 입장에서 자가진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얘기를 하다보니, 

대량 생산, 애견샵을 통한 판매, 높은 병원비, 유기동물 발생 순서의 모습이

우리의 반려동물 문화의 한 단면으로 머릿속에 그려지는군요.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이 반려동물 자가진료와 자가주사 문제로 얽혀있군요. 

하지만, 그 문제의 중심에...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함께하는 반려인들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는 올바른 정책이

토의되고 결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