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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위한 어머니의 침묵시위

yahopet 2017. 6. 20. 21:15

지난 5월 15일 한진혁님 페이스북에 게시된 글입니다. 

글의 내용으로 보아, 

아픈 반려견 해피가 병원진료를 못받고, 진료거부를 당한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의 내용입니다. 


반성도 사과도 할줄 모르는 병원때문에 해피가 죽은지 일년이 된지금 현재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마지막에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너무 고통스럽게 죽은 해피가 억울할 것 같은 마음에 

너무 불쌍해서 해피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싶어 

해피를 진료했던 교수를 직접 만나기 위해 어머니께서 병원을 찾아가셨습니다.

1년이 다된 지금 왜 갑자기 찾아갔나 싶으시겠지만 

저희 가족들은 아직도 현재진행형 입니다.

해피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시작했던 치료과정으로 인해 

오히려 해피가 마지막에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게 죽은 것 같아 가족들은 죄책감이 너무 큽니다.

특히나 저희 부모님께서는 더 아파하시고 슬퍼하십니다..

가장 치료를 잘 받았어야 할 그 중요한 시점에 진료거부를 당했고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집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갔습니다.

가족들은 해피에게 마지막까지 고통을 덜어주지 못했다는 죄스러운 마음에 아직도 힘이 듭니다.

그렇게 죽어간 해피인데, 말 한마디 못하는 해피의 억울함을 위해서 지금이라도 사과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어지는 글에서 글쓴이는 진료를 거부했던 교수님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한 달여가 넘은 기간이지만, 

글쓴이는 꾸준히 SNS를 통해 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 소식을 접하였군요. 

그 억울함이 얼마나 큰지, 

작은 외침속에 그 모든 것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펫로스의 아픔과 함께, 

필요한 시점에 제대로 보살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해피 가족들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글쓴이와 그의 어머니는 해당 교수의 진정한 사과를 듣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아직 그러지 못한 것 같군요. 

잘못한 부분은 진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SNS를 통해 그 소식을 접하고 싶군요. 

이상, 펫친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