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산마늘(명이나물) 장인 권용인님을 만나다.

yahopet 2017. 10. 9. 18:17
여러분, 단군신화 아시죠?
옛날 동굴 속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웅녀)이 되었다는 우리나라 건국신화죠.
오늘 저는 이 신화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신화 속 마늘은 우리가 늘 보아오던 쪽마늘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토종 마늘인 산마늘이라는 사실을요.
그리고, 산마늘이 사람들에게는 명이나물로 알려져 있다는 것도요.

아직 우리에게 산마늘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2001년부터 산마늘 재배를 시작하신 분을 오늘 만났습니다.
귀농의 시간 18년, 이쯤되면 장인이라 불러드려도 되지 않을까요?

최근 홍천으로 오셔서 자연과 벗삼아 귀농생활을 하고 계신데요,
오늘 이런저런 얘기들을 참 많이 들었답니다.


자연 속 전원주택 멋있지 않나요?
오늘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군요.

18년의 시간...
그 시간의 교훈 속에서 이제는 농담을 하고 싶으시다는 권용인님!
농담?
예, 농담(農談)!
농사를 이야기하다.

농사에 담긴, 우리네 농부들이 하지 못했던 얘기들,
그속에 너무나 많은 이야깃 거리가 있는 얘기들,
그 얘기를 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앞으로 펼쳐질 농담들,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청봉, 그 농담 기대가 됩니다.

귀농을 하시게 된 얘기는 다음 글에 소개해드릴께요.

귀농을 귀한 농사라 말씀하시는 권용인님,
오늘 너무 좋은 말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