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보니와 함께하는 홍천 커피홀릭
2017. 5. 29. 22:09ㆍ펫뉴스
지인과의 약속이 있어 들린 홍천 커피홀릭,
홍천 도심과는 거리가 있는 곳이지만, 항상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카페랍니다.
차 한잔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다, 잠시 밖으로 나왔을 때,
펫친구, 사장님과 바깥에서 놀고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보니' 나이는 16살.
한 눈에 봐도 노령견임을 알 수 있는 보니,
보니의 얘기가 듣고 싶어 사장님께 여쭤봤답니다.
2개월 때부터 사장님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는 보니,
최근에는 노령과 건강악화로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는군요.
작년에는 18살과 17살의 말티즈와 푸들과 이별하셨다는 사장님,
보니는 셋 중 막내라고 하네요.
펫친구가 부르니, 반가이 옆에서 맞아주는 보니,
그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반려견과 16년을 함께 지낸다는 것!
펫친구도 아직 해보지 않은 일이라 실감이 안나는군요.
그렇기에 펫로스를 준비하시는 사장님의 맘은 더욱 더 헤아릴 수 없구요.
보니야, 아프지 말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장님 가족분들과 함께 하길 바래~
오늘 오후는, 커피홀릭에서 보니를 만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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