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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사무라이!
어떤 이미지가 연상되세요?
올레TV를 잘 찾아보니, 동물영화가 많이 있군요.
고양이 영화가 있어, 시청해봅니다.
스토리는...
일본의 한 마을에 고양이와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애묘파와 애견파로 나뉘어 30여 년간 싸움을 합니다.
이 싸움에서 애견파로부터 애묘파의 고양이를 없애달라고 부탁받은 주인공,
하지만 주인공은 고양이를 베지 않고 집에 데려와 기르게 됩니다.
결론은...
애견파와 애묘파가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는 얘기.
그리고, 주인공은 그 고양이와 함께 오래오래 잘 살게 된다는 얘기...
ㅋ, 스토리는 어찌보면 유치하기도 하고, 유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집사가 되어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되는 모습,
먹이를 뭘 줘야할 지 몰라 고민하는 모습, 고양이가 방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모습,
키울 수 없어 멀리 갔다놓았는데 집에 돌아오는 모습 등은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초보집사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고양이도 너무 귀엽고 예쁘게 생겼구요.
고양이를 소재로 한 영화는 '내 어깨위의 고양이 밥' 이후, 처음 봤습니다.
고양이 연기력도 보통이 아니구요.
단순한 스토리지만,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이 오랫동안 잔상으로 남는군요.
코믹하기도 한 영화, 고양이 사무라이!
애묘인이라면 한 번쯤 볼만한 영화같아, 펫친구 추천하면서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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